두루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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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1

전쟁과 평화를 두타연에서 들여다 본다

천 년 전 회정선사가 도량으로 삼았던 복된 땅이 칠십 년 전엔 동족상잔의 비극의 땅이 된 楊口에서 씻김 굿을 해보자 꾸나 두타연으로 들어가는 길목 진부령의 붉게 물든 아름다운 우리의 山河 나뭇잎끝에 달려있는 작은 빗물 방울은 무어라 말하는 걸까? 내가 진부령이란다. 저리도 시리도록 아름다운 山河가 피로 물들었던 그 곳이 이란다. 평화를 꿈꾸는 이들의 발길이 이 곳에 왔노라. 두타연을 가기 위해선 이 곳에서 검문을 받아야 한단다.   저 능선의 바위를 넘어가면 피의 능선이란다. 저 수입천을 따라 올라가면 금강산 가는 길이라고, 구수한 입담으로 안내자는 말한다.  회정선사가 도량으로 삼았다는 두타연과 바위굴 햇빛에 반짝이는 네 모습이 눈이 부시구나 서리맞은 가을 단풍잎은 二月에 핀 꽃보다 더 아름답다. 霜葉..

강원도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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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의 노래

나목에서 움이 트고 꽃멍울 맺는 봄, 시원한 그늘이 그리워지는 여름,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놀이의 가을, 훈훈한 화톳불에 온기를 느끼는 겨울 , 찌들어 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허허로움을 꿈꾸는 분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 마련한 글 마당입니다. 좋은 만남의 장이길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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