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2

이집트 속살을 들여다보다16

암갈색의 돌산에 평안하게 안겨진 장제전의 세련된 자태가 하늘과 구름과 산에 어우러진 모습이다. 장제전으로 들어가는 통과의례의 문이다. 좀더 가까이 다가서서 마주해본다. 웅장하지만 단아한 건축미가 돋보이누나! 스핑크스의 얼굴이 왠지 여자같다는 생각. 장제전의 주인이 하트셉수트 라 서인가? 하고 잠시 생각해본다. 하트셉수트(투트모스1세의 딸)의 석상으로 여성임에도 턱수염을 붙인모습은 파라오의 권위를 나타내려 했다. 그녀의 후견인이자 연인으로 알려진 센무트가 설계하고 건축을 지휘했다. 고 전해진다. 람세스3세의 장제전의 석물입니다. 파라오가 신께 제물을 드리는 모습. 장제전에 올라 바라보는 지평선과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구나. 군데 군데 미 발굴된 문화재..

이집트 속살을 들여다보다15

숙소에서 바라본 아침햇살이 퍼질무렵 강건너 왕가의 계곡이 보인다. 부풀대로 부풀어오는 통통한 나일강의 넘실거리는 모습. 유람선의 멋진 선장의 모습. 왕가의 계곡 탐방이 시작된다. 왕가의 계곡의 계략도. 룩소르의 문화재 분포도. 입구에 들어서니 벽면엔 상형문자로 장식되어있구나. 좀더 확대해 보자꾸나! 람세스4세 무덤 천정의 벽화 죽은자를 저승으로 인도하는 수호신 아누비스 상. 저승으로 가는 배안에서 호루스신에게 파라오가 무릅꿇고 있는 모습. 파라오가 죽으면 저승에서 시중들어줄 시종과 장인들을 벽화로 그려넣었다고 한다.(일종의 순장조) 좀더 선명하게 담아본다. 람세스 4세가 잠들어 있는 곳. 왕가의 계곡의 멋진 자태를 담아본다. 람세스 6세를 찾아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