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아직 이렇게 건재하단다. 裸木사이로 드러난 청평호가 수줍은 듯 얼굴이 보일락 말락...... 裸木을 제치고 드러낸 청평호를 다시본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단다. 사는 게 힘들다고 투덜대지 마시게나...... 젊음을 과시하는 소나무사이로도 얼굴을 내미는구나. 모진 風霜을 겪고 오늘 여기에 서있노라. 날아갈 듯 맵시를 뽐내고 서있는極樂寶殿! 慶雲樓루의 멋진 누각을 받쳐주는 자랑스런 다리기둥들... 가람배치가 자알된 곳에서 예비모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