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마을에 꾸며진 정겨운 카페 바깥풍경이란다. 아침햇살에 드러난 숙소중 하나 인월의 기름진 들녘에 모내기마친 무논들이 펼쳐진다. 시멘트로 포장된 농노다. 한때는 농민과 순례자들의 의견이 달랐는데 농민들의 의견이 수렴된 것은 잘 된 일이라. 여겨진다. 시골길을 걷다 보면, 크던 작던 흐르는 강물의 수량이 적어져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때문으로) 이성계의 황산대첩의 중군이 설치되었다는 중군마을. 중군마을의 유래 안내문을 읽어본다. 오랜만에 마주하는 간장을 담그던 큰 항아리. 고추모종을 마치고 지줏대를 세워 묶어주고있는 부부농부의 땀흘리는 모습. 농부님들께 다정한 인사를 드리며 지나는 길동무들. 피곤한 사람은 오시요, 나는 빈 자리. 맑은 물이 시원스레 흐르는 수성대 마치 성황당을 방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