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5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을 가다

사람 사는 세상 봉하마을 안내도에서 잠시 길을 묻다. 당신 마음은 진정 그리 평안하신지요..... 당신의 뜻을 따라 소박하게 모셨습니다. 감나무 너머로 보이는 생가 평범한 여염집같으나 자연스러움은 부족한 것 같다. 생가위로 보이는 아방궁이라던 단아한 사저 생가에서 채마밭으로 가는 사립문 생가에서 올려다 보이는 사자바위 바보와 바보들의 소통의 場 눈을 부릅뜨고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있구나.... 사자바위아래 고이잠드소서..... 깨어있는 시민들의 초석으로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리라.....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바람개비로 노랑바람의 나비효과 있을지라...... 생활의 필수품이 전시품으로전락.... 조촐한 장독대 묘지로 향하는 참배객 앞으로도 희망을 가지며 살아야겠지요..... 봉화산의 정상 봉화..

경상남도 2024.05.27

달빛에 가려진 이름없는 별님. 어둔밤의 파수꾼

달빛에 가려진 이름없는 별이 있기에 밤하늘의 아름다움은 더 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껏 꿈을 안고 피어나는 네가 마음껏 너의 세계를 펼치기를 바란단다. 비록 잠시 바람에 아님 세파에 흔들릴지라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네 꿈을 펼쳐다오! 지나치게 수줍어만 하지말고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랄께! 세상을 향해 자신감으로 힘차게 내딛는 너가 자랑스럽다. 세계를 향해 발돋움하는 한겨레와 함께 오래도록 너의 아름다움을 드러냈음 좋겠구나! 陽地보단 陰地에서 묵묵히 제 본분을 다하며 애쓰는 이름없는 스승님들께 드립니다.

여행 이야기 2024.05.17

원이 엄마의 끝사랑

원이 엄마의 진솔하고 간절하며 절실함이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슴을 먹먹하게 하누나. 몸과 마음을 다하여 머리카락을 잘라 한 올 한올 삼은 미투리 달빛어린 다리 月映橋 원이 엄마의 애닯은 마음을 위로하며 어루만지는 듯한 夜景. 원이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첫 걸음을 떼어본다. 그리도 애틋한 사랑을 나누면서도 오래도록 함께 하지 못하고 헤어져야 함을 아름다운 야경으로 달래주렴아! 꿈에서 깨어나보니 안개속에 피어난 벚 꽃길이 아련하구나. 夜景은 야경대로 새벽의 韻致는 새벽의 운치대로...... 미투리를 연상케 하는 월영교의 반영反影도 逸品이로고. 벚꽃과 월영교가 안동호에 비친 反影의 장관壯觀을 보라! 그리도 화려했던 지난 밤을 걷어낸 월영교의 아침이란다. 원이 엄마의 넋을 위로하며 벚꽃..

경상북도 202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