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 4

야외무대 인상여강 공연을 보다.

인상여강 야외무대 현석이다. 야외무대 입구에서 바라본 설산의 위용. 설산을 배경으로 함께한 길동무들! 공연이 시작되기 전 텅빈무대와 설산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산신령. 공연을 하기위해 막 무대에 오르기위한 준비단계이다. 말탄 선두 출연자들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소수민족들의 원주민들을 차출하여 최선을 다한 공연이라 더욱 감동적이다.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연기하는 보통사람들. 펼쳐지기 전 날개를 접은 공연배우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그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멀고 고달픈 삶의 길을 돌고 돌아오는 그대들 수고가 많았소. 서로 다른 의상과 색상으로 구분된 소수민족들이 화합한다는 마무리공연이다. 각자의 일터에서 일을 하고 짐을 지고 돌아오는 아낙네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이다.

아시아 - 중국 2025.11.17

새와 쥐만이 다닌다는 차마고도를 가다.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를 맞아주는 아침 해가 얼굴을 내미누나! 차마고도를 가기위해 머물렀던 숙소에서 나선다. 합하설산을 배경으로 트레킹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한다. 길동무 뒤를 따르며 현지인의 마부가 말을 끌고 유혹한다. 양자강의 상류인 금사강이 옥빛을 가득히 머금고 옥룡설산과 합하설산을 가르며 유유히 흐르누나! 아직은 힘이 남아있는듯 멋들어진 폼들...... 새와 쥐만이 다닌다는 좁디좁은 차마고도 이 길을 거닌단다. 갈수기에는 비취빛 강물이 여름철엔 황토빛 강물로 변한단다. 힘겨워하는 길동무 꽁무니에 말을 몰아 유혹하는 상술이 보통이 아니다. 1월 중순에 초록의 보리밭이 눈길을 끄는구나! 나시객잔에 도착해 주변을 돌아보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잠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수확한 옥수수 건조대의 모습이..

아시아 - 중국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