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넘어 평화를 말하려면, 무엇을 먼저 해야할까? 철마는 달리고 싶다. 경의선 장단역에 있던 증기기관차를 임진각에 옮겨왔다. 아직도 살벌한 철책있건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주렁주렁...... 그 어려웠던 시절 우리 어머니들의 어둡지 않은 표정이 불행중 다행이다. 전쟁의 폐허로 헐벗은 우리의 지난날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불과 육십여년 전의 우리의 모습이란다. 저리도 해맑은 얼굴의 아가씨들이 지금은 古稀의 할머니로 어디에 사시는지...... 동화속의 한 장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그 시절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촌스럽게 꾸며진 평화열차 DMZ 열차를 타고 전쟁을 넘어 평화를 꿈꿔 본다. 평화열차의 겉 모습 평화열차의 앞 모습 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