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봉(해발 1418m)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沼의 안내표지석이다. 경칩을 지나 春分을 며칠앞두고 한겨울을 방불케하는듯 빙판길이 펼쳐진다. 경건한 마음으로 시산제를 드린다. 검룡소의 發源泉 고목나무 샘이 있는 금대봉이란다. 물골의 석간수에서 솟아난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검룡소의 母泉 고목나무 샘이다. 얼음 눈 속에서도 얼지않고 용솟음치는 겨레의 젖줄은 오늘도 힘차게 솟아나오고 있구나. 검룡소의 안내판 문화시민 깨어있는 씨알들의 유의사항이란다. 하루 2000톤가량의 지하수가 용솟음치는 검룡소의 모습이다. 청정구역의 바로미터 푸른 이끼가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구나. 용솟음치는 沼의 모습을 렌즈로는 포착되지 않은 잔잔한 모습이다. 여기에서도 주술적인 바람의 미성숙함을 엿보는 것같다. 솟는 모습은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