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 4

지리산 둘레길 열 다섯째 걸음 궁항 - 하동호 - 서당

하동호의 지킴이 까마귀가 완주하는 일행들을 지켜보는 듯 하구나. 15박 16일 마지막 순례길을 준비해 본다. 하동호를 이루고 있는 지리산자락의 넉넉한 모습. 배산임수를 바탕으로 서있는 비바체리조트가 멀리 보이기도 하누나. 하동호에 떠있는 인공섬이네. 마지막 길이라 그런지 자꾸 뒤 돌아봄이 잦아지누나. 초록과 빨강 그리고 파랑이 어우러지누나. 뚜벅이 걸음으로 오늘까지 이렇게 걸어본단다. 까마귀 너 만이 지킴이가 아니란다. 백로 나도 있단다. 녹음이 짙어가는 가로수길을 걷기도 해본다. 모내기를 하는 농부와 이앙기 장독대를 지키는 부엉이도자기 한 때엔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리라 짐작해보는 정미소가 아닌가? 여겨진다. 마을회관앞 감나무 아래에서 짐을 정리해본다. 대나무 군락지 죽림의 멋드러진 모습. 이번 순례길에서..

경상남도 2022.03.16 (2)

지리산 둘레길 열 넷째 걸음 덕산 - 위태 - 궁항

하늘향해 뻗쳐오르는 기세등등한 죽림의 멋진 모습. 덕천강변에 자리한 하룻 밤 묵었던 숙소란다. 중태마을 안내소가 코로나19로 텅 비어있는 모습 중태마을의 수호신 느티나무와 둘레길 안내소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해본다. 흙을 다듬는 農婦님 밭이랑의 잡초를 제거하는 農夫님! 설치미술의 현장! 누구를 부르는가? 대밭이 많이 분포된 지역에서 한 컷! 숲 속에 띄엄 띄엄 모여있는 중태마을의 모습. 다른 나무와는 다르게 굵기는 그대로 키만 큰다는 죽순의 모습. 중태재에 몸을 부리고 한 숨 돌려보자. 죽림속에 인간이 공존하려는가? 작은 연못을 지나기도 해보자. 통나무를 엮어 만든 정감어린 나무다리를 건너가보기도... 지네재에서 심신을 충전하는 길동무들 누구의 무덤인가? 아직 활짝 피어나기 전의 망태버섯의 모습 오늘 밤 ..

경상남도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