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에 베풂이라. 자연의 선물 먹음직스런 홍시 한알의 홍시를 이루기까지는 선운사의 목탁소리 한목을 했으리라. 세 쌍둥이 서로 뺨을 부비며 사이좋게 정을 나누고 있구나. 세상을 향해 속내를 드러내며 나눔과 베풂을 실행하누나. 노구老軀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버티는 마음이 ...... 한폭의 수채화를 방불케 하는구나 고즈넉한 도솔산기슭에 자리잡은 선운사 대웅전 자연과 잘 어우루진 가람 배치 대웅전과 석탑 수도승이 수행하기엔 이 보다 더 좋을순 없을 것 같다. 감나무에 까치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지장보궁이 작은 문 너머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산사를 상징하는 명물 감나무란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구나. 말 그대로 완숙의 경지가 이런게 아닐까? 다소곳이 고개숙인 암전한 새악시 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