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의 손짓에 눈길이 가누나 고운 햇살아래 사행로蛇行路를 따라 거닐어보기도 한다 너 시방 뭐하고 있니? 아침부터 달팽이들의 나들이 국적은 다르지만 용도는 같은가 보다 바퀴, 두 발, 네 발이 공존하는 공간을 걷는다 한가로이 풀을 뜯는 누렁소 가족 알파를 지나 오메가까지 왔노라 정말 부러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평화로운 시골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정경 잠시 쉬어들 가시게나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이 하늘과 어우러진 진경 나 어때! 이만하면 멋있지 나는 보았네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눈의 호사가 끝이 없구료 저 고개를 넘으면 숙소가 있겠지 메마른 땅에 홀로 핀 네 이름은 뭐니? 나 시방 여기에 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