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19

지리산 둘레길 열 셋째 걸음 운리 - 백운계곡 - 덕산

산넘고 물건너는 현장 산청을 휘감아 흐르는 덕천강 징검다리 위에서 양뻔지 마을 숙소에 낯가리지않고 따르던 흰둥이와 이별을 하고... 양다래의 이쁜 꽃이 이별을 아쉬워하는 듯 하구나. 평화롭고 한가로운 양뻔지마을이 멀어져가누나. 오월의 푸르름 속으로 들어서는 길 동무들 마근담입구 쉼터에 잠시 숨을 돌려본다. 오리나무 열매가 조금씩 여물어가는구나. 함양댁의 요술 손이 천연파마하는 현장. 지리산 나뭇꾼의 파마한 머리결 백운계곡의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 둘레길을 안전하게 고마운 나무다리 복면가왕에 나가기위해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네. 백운계곡의 탁족과 쉼터의 한 때. 걷기에는 발가락이 보배 이제 5/4는 걸은 것 같다. 혹시 두 분 싸우신 것 아니겠지요? 장승과 솟대가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누나. 먼 길..

경상남도 2022.02.16 (2)

지리산 둘레길 열 둘째 걸음 산청 - 헬기장 - 운리

산청읍내 교육의 열정을 알게하는 태학루.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는 길목에서 오늘의 일정을 위해 몸을 풀며 다짐해 본다. 자알 꾸며놓은 그림같은 집은 지나기도 해보고.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자리잡은 산청중학교가 부럽기만 하구나. 따가운 햇볕을 가우는 양산이 되기하는 우산으로. 금경호강과 야산과 지리산 봉우리가 한 식구가 되기도 하는구나. 짙어만 가는 녹음으로 산세가 더욱 돋 보이누나. 작은 개울의 징검다리건너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산딸나무 꽃의 아름다운 자태에 푸욱 빠져본다. 단속사지 동탑과 서탑사이의 매화나무 정당매가 서있다. 정당매의 안내문을 읽어본다. 단속사지의 석탑. 단속사지의 양탑의 안내문. 단속사지 마을의 유일한 휴게소 국수집 몇년 전 허기진 몸에 활력을 주었던 곳. 품격있던 주인 아주머..

경상남도 2022.02.0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