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지리산 둘레길 열 다섯째 걸음 궁항 - 하동호 - 서당

들 두루미 2024. 1. 22. 05:30

하동호의 지킴이 까마귀가 완주하는 일행들을 지켜보는 듯 하구나.

 

 

15박 16일 마지막 순례길을 준비해 본다.

 

 

하동호를 이루고 있는 지리산자락의 넉넉한 모습.

 

 

배산임수를 바탕으로 서있는 비바체리조트가 멀리 보이기도 하누나.

 

 

 

하동호에 떠있는 인공섬이네.

 

 

마지막 길이라 그런지 자꾸 뒤 돌아봄이 잦아지누나.

 

 

초록과 빨강 그리고 파랑이 어우러지누나.

 

 

뚜벅이 걸음으로 오늘까지 이렇게 걸어본단다.

 

 

까마귀 너 만이 지킴이가 아니란다. 백로 나도 있단다.

 

 

녹음이 짙어가는 가로수길을 걷기도 해본다.

 

 

모내기를 하는 농부와 이앙기

 

 

장독대를 지키는 부엉이도자기

 

 

한 때엔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리라 짐작해보는 정미소가 아닌가? 여겨진다.

 

 

마을회관앞 감나무 아래에서 짐을 정리해본다.

 

 

대나무 군락지 죽림의 멋드러진 모습.

 

 

이번 순례길에서 맞는 마지막 안내소 하동센터에 들러 점심시간을 가져본다.

 

 

오월의 전형적인 산촌 농촌의 평화로운 전경을 담아본다.

 

 

거목에 뿌리내린 아기나무와 힘겨운듯 내팽겨진 나그네의 베낭.

 

 

우리는 이렇게 여기까지 왔단다.

 

 

서로를 배려하는 우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란 말을 실감하면서

이 걸음이 앞으로 우리 삶의 밑 거름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