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한산성의 겨울

들 두루미 2024. 2. 5. 05:30

 

군사를 지휘했던 웅장한 수어장대의 늠름한 모습

 

 

 

병자호란때 인조가 삼전도항복하러 나갔던 서문(우익문)이 그날의 치욕을 씻고저 하얗게 분장했나보다.

 

 

수어장대에서 서문으로 내려가는 성벽안길

 

 

정조임금이 서문을 치욕으로 여겨북문을 전승문全勝門이라 지어 위안을 삼았단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북문(전승문)의 위용이다

 

 

온세상이 은세계로 덮인 곳의 눈꽃(雪花)이 아름답다

 

 

새하얀 이불로 추위를 견디라고 가만히 속삭여 본다

 

 

남한산성가운데 가장 멋스럽게 보이는 동문

 

 

 북문 밖에서 저멀리 성벽너머 수어장대가 보인다

 

 

지형지물을 이용해 쌓은성벽 보기는 좋으나 이 성을 쌓느라 힘없는 씨알들의 피눈물은 얼마나 흘렸을까?

 

 

추위에 못견딜까봐 두툼한 이불로 감싸안았구나

 

 

저녘노을에 고옵게 물드는 시간

 

 

남한산성에서 맞이하는 해넘이

 

 

송암정에서 바라본 나목

 

 

지는 해에 서문 지붕에 서광이 비친다

 

 

정면에 바라본 동문

 

 

남문  정조임금이 조화롭고 화락함에 이르고자 지화문至和門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눈 덮인 성곽

 

 

본성을 벗어나 지성을 따라 벌봉가는 길목

 

 

겨울이면 혹독하고 매서운 바람이 지나가는 바람의 골목 길이다

 

 

병자호란때 청나라군사가 점령하여 성안의 정세 샅샅이 살펴보았다는 벌봉이다

 

 

벌집을 닮았다해서 벌봉이라 불린다. 남한산성의 가장 높은 봉우리

 

 

눈 속에 먹이구하기 어려운 박새가 먹이찾아 경계심이 없다

 

 

투우하는 석상위에 눈

 

 

남문의 위용

 

 

눈덮인 남한산성

 

 

눈덮인 남한산성

 

 

 

南漢山城을 외곽으로 한 바퀴돌아 西門에 이르다

 

 

서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