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 중국

토우土偶 전시장에서 질박한 시골 새악시를 만나다

들 두루미 2021. 6. 16. 05:30

 

흙으로 빚어낸 걸작! 神의 한 수           물무토림物茂 土林에서

 

 

토림을 가기위해 곤명서북터미널에 도착

 

 

중국 나들이 과정에서 흔히 부딪히는 광경 매표장사진

 

 

우리에겐 사라져가는 광경에서 향수를 느끼곤 한다

 

 

정겹게 펼쳐진 과일노점상에서 서민들의 삶의 모습이 비쳐온다

 

 

정리되지 못한 시장에서 사람냄새가 풍겨온다

 

 

어제 저녘 과음한 길 벗은 노숙자되었다네

 

 

토림에 도착해 간단한 점심을 마치고 한글 간판으로  된  화장실에  친근감을  느끼며

 

 

토림 입구

 

 

土偶 전시장에 들어서다

 

 

흙으로 빚어낸 걸작의 파노라마

 

 

지형과 잘 어우러진 원두막

 

 

정교하게 조각된 황토 공예품

 

 

짙푸른 하늘천막을 받쳐주는 기둥이런가!

 

 

흙으로 빚어낸 명품 병풍이로세

 

 

하느님의 미움으로 페허가 된 궁궐 기둥이런가!

 

 

무엇이라 이름지어부를까 망설임이 점점 더......

 

 

카메라를 어디에 맞출까 고민이 깊어만 간다

 

 

투박한 흙으로 빚어내도 이토록 품격있는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동굴을 지나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저 하늘가에 머리 모습의 다양함에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2층 3층으로 쌓아올린 토성의 절묘함을 맛본다

 

 

나는 보았네 천상의 예술을

 

 

저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산자락을 울타리 삼아 토림을 보호 하고 있는가 보다

 

 

온 산이 토우로 빚어낸 자연 박물관이다

 

 

낮에 나온 반달과 짙푸른 하늘, 황토빛 토우가 빚어 어우러진 삼중주

 

 

지금 몰려오는 중국의 미세먼지의 주범들이 여기 있었다네

 

 

더 높이 더 멀리 더 오래도록 그대모습을 간직하시길

 

 

 파아란 도화지에 곡선미가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