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이 폭발하던 그 옛날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현장이란다. 떨리는 가슴을 안고 흰 머리산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걸음을 내딛는다. 나무는 보이지 않고 야생화가 어우러진 초원이 펼쳐진다. 여기를 보고 흰 머리산이라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인가? 하이얀 나비 머리핀을 사알짝 꽂은 머리가 자알 어울리는 흰 머리산 흰 머리산과 하늘연못이 살포시 얼굴을 내민다. 여느 들길과 다름없는 이곳을...... 人山人海로 좋은 배경의 촬영장소를 차지하기 어렵기만 하구나. 하늘 연못 옆에서 본 흰머리산 모습이다. 오르던 길을 다시 내려가면서 다시 본다. 해발 3,000여 미터에 피어난 야생화 군락지 서파를 오르기위해선 여기 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두발로 오른다. 흰머리산을 지키는 선녀! 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