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 5

지리산둘레길 완주에 도전하다

둘레길 완주에 도전하기위해 하동센타에 도착하다 내 삶을 바꾸는 도전이 되길 바라며 장승모양의 이정목이 정겹게 다가온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잠시 짬을 내 마을위쪽에 자리잡은 하동독립공원에 올라 하동의 역사를 살펴본다.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에 묵념하고 하동지방의 항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하동인의 정기를 듬뿍 받아 힘차게 시작해보자 다짐해 본다. 독립공원에서 섬진강 건너 하동고을을 내려다 본다. 마을을 둘러보고 내일부터 15박 16의 여정을 시작하는 지리산 둘레길 평화순례단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모습

경상남도 2023.07.24

지리산 둘레길 둘째걸음 먹점-입석-원부춘

평사리 들녘을 바라보며 선비들이 모여 백일장을 했다는 문암정 文巖亭 숲 속의 아방궁 산골매실을 떠나며 아쉬움을 남기며 오늘의 여정의 첫 걸음을 뗀다. 멀리 구재봉龜在峰 능선이 병풍처럼 길게 뻗어 펼쳐진다. 먹점재 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충전을 해본다. 먹점재를 지나 포장된 임도를 걸어본다. 먹점재를 내려서서 바라다본 지리산을 가르는 섬진강의 모래톱. 순간의 부주의로 지난 3월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현장. 숯으로 변해버린 안타까운 소나무. 매혹적인 엉겅퀴에 숨어 꿀을 따는 벌과의 공생관계. 평사리의 넉넉한 들녘에 부부송과 멀리 악양루 岳陽樓가 보이누나. 웅석봉을 병풍삼아 아늑하게 펼쳐진 평사리 들녘. 언덕 위로 올라와서 바라본 문암송. 문암송에 가려 명성이 가려진 서어나무. 바위를 뚫고 힘차게 뻗어오..

경상남도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