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를 찾아서

들 두루미 2024. 4. 8. 05:30

 

금대봉(해발 1418m)자락의 800m 고지에 있는 沼의 안내표지석이다.

 

 

 

경칩을 지나 春分을 며칠앞두고 한겨울을 방불케하는듯 빙판길이 펼쳐진다.

 

 

 

경건한 마음으로 시산제를 드린다.

 

 

 

검룡소의 發源泉 고목나무 샘이 있는 금대봉이란다.

 

 

 

물골의 석간수에서 솟아난 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검룡소의 母泉 고목나무 샘이다.

 

 

 

얼음 눈 속에서도 얼지않고 용솟음치는 겨레의 젖줄은 오늘도 힘차게 솟아나오고 있구나.

 

 

 

검룡소의 안내판

 

 

 

문화시민 깨어있는 씨알들의 유의사항이란다.

 

 

 

하루 2000톤가량의 지하수가 용솟음치는 검룡소의 모습이다.

 

 

 

청정구역의 바로미터 푸른 이끼가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구나.

 

 

 

용솟음치는 沼의 모습을 렌즈로는 포착되지 않은 잔잔한 모습이다.

 

 

 

여기에서도 주술적인 바람의 미성숙함을 엿보는 것같다.

 

 

 

솟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넘쳐나는 힘찬 흐름으로 위용을 대변하누나.

 

 

 

沼에서 솟은 물이 처음으로 폭포를 이루누나.

 

 

 

여러단계로 층계를 이루며 흐르는 장관을 보라!

 

 

 

사시사철 물의 양도 한결같듯이 푸른 이끼도 얼음장 속에서도 푸르기만 하다네.

 

 

 

요리조리 곡선을 이루며 흐르는 자연스러움이 더 더욱 경이롭기만 하단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물의 본성에 숙연해진다.

 

 

 

보고 또 보아도 물리지않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본다.

 

 

 

마르지않는 생명수에 희망을 걸어본다.

 

 

 

겨레의 젖줄 아리수발원지를 찾아 氣를 흠뻑 받아보자꾸나!

 

 

 

유연함의 극치를 이루는 모습이란다.

 

 

 

서해바다에서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이곳에 머무른다. 전해오는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이무기가 용이되어 승천하는 장엄한 모습을 보라!

 

 

 

석회암반을 뚫고 나온 지하수가 용틀임하듯 골짜기를 흘러내리며, 20미터 이상 층계 폭포의 장관이다.

 

 

 

봄 기운이 서리는 나무다리가 정감을 더 하는구나.

 

 

 

검룡소와 작별을 하고 자작나무 숲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