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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仁王山자락의 명품 名品들

날개를 접고 앉은 모습이란다. 소나무는 매 부리이고 멀리서 바라본 매바위 날개를 접은 매의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매바위 성밖에서 바라다본 기차바위의 멋진 모습 기차바위에 탑승해서 걸어본다. 머리에 쓰는 모자를 닮았다해서 모자帽子 바위란다. 모자바위의 다른 모습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또 다른 모자母子 바위란다. 인왕산 호랑이가 버티고 있구나.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부부송 엄동설한속의 부부 소나무 스님의 모습을 한 선禪바위 스님이 고깔을 쓴 모습이란다. 중종비 단경왕후가 중종을 그리며 치마을 널어놓았다는 치마바위 치마바위를 보며 인왕산의 유구한 역사를 헤아려본다. 모골이 송연한 해골바위 인왕산 정상 338m

서울 2021.08.04

토우土偶 전시장에서 질박한 시골 새악시를 만나다

흙으로 빚어낸 걸작! 神의 한 수 물무토림物茂 土林에서 토림을 가기위해 곤명서북터미널에 도착 중국 나들이 과정에서 흔히 부딪히는 광경 매표장사진 우리에겐 사라져가는 광경에서 향수를 느끼곤 한다 정겹게 펼쳐진 과일노점상에서 서민들의 삶의 모습이 비쳐온다 정리되지 못한 시장에서 사람냄새가 풍겨온다 어제 저녘 과음한 길 벗은 노숙자되었다네 토림에 도착해 간단한 점심을 마치고 한글 간판으로 된 화장실에 친근감을 느끼며 토림 입구 土偶 전시장에 들어서다 흙으로 빚어낸 걸작의 파노라마 지형과 잘 어우러진 원두막 정교하게 조각된 황토 공예품 짙푸른 하늘천막을 받쳐주는 기둥이런가! 흙으로 빚어낸 명품 병풍이로세 하느님의 미움으로 페허가 된 궁궐 기둥이런가! 무엇이라 이름지어부를까 망설임이 점점 더...... 카메라를 ..

아시아 - 중국 2021.06.16

말쑥한 도시남정네 석림을 가다

돌 창문너머 지나가는 白馬는 어디로 가는 길인가? 돌과 물이 어우러진 돌 숲의 들머리 돌과 나무가 어깨동무의 사이가 되는구나 이고 진 저 늙은 돌 짐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태산인들 무거울까? 끊임없이 펼쳐진 돌 숲의 장관이로고...... 나무가지 사이로 멋들어진 고깔모자를 쓴 멋쟁이 돌 숲 미로에 들어서다 하늘 높은 줄 모른는 그대는 누구인가? 날아갈듯 내려앉은 정자에 선남선녀들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를 이루누나 하늘이 무너질까 봉사하는 가륵한 마음씨 돌 숲을 찾은 친구들은 다름아닌 돌대가리들과 친구들인가? 살아 숨쉬는 화석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라네 돌 가족들의 가족회의 모습 제발 나를 살 수 있게 도와달라 외치는 애처로운 나무님 돌 숲의 동굴을 지나 어디로 갈까? 자연의 섭리중 으뜸은 역시 공존..

아시아 - 중국 2021.05.13

선운사의 넉넉한 마음 까치밥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에 베풂이라. 자연의 선물 먹음직스런 홍시 한알의 홍시를 이루기까지는 선운사의 목탁소리 한목을 했으리라. 세 쌍둥이 서로 뺨을 부비며 사이좋게 정을 나누고 있구나. 세상을 향해 속내를 드러내며 나눔과 베풂을 실행하누나. 노구老軀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버티는 마음이 ...... 한폭의 수채화를 방불케 하는구나 고즈넉한 도솔산기슭에 자리잡은 선운사 대웅전 자연과 잘 어우루진 가람 배치 대웅전과 석탑 수도승이 수행하기엔 이 보다 더 좋을순 없을 것 같다. 감나무에 까치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지장보궁이 작은 문 너머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산사를 상징하는 명물 감나무란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구나. 말 그대로 완숙의 경지가 이런게 아닐까? 다소곳이 고개숙인 암전한 새악시 곱기도 하..

전라북도 2021.01.13

민통선안의 잠자던 땅을 깨우러가다.

사람의 발길은 묶을 수 있어도 두루미의 하늘 길은 막을 수 없나보다.... 두루미의 비상이 선명하진 않아도 어렵사리 포착........ 두루미 가족이 한가로이 들녘 나들이에 침입자는 아니 되었는지......... 비상할땐 그리 멋진데 내려앉은 모습은 노숙자와 흡사..... 분단의 가슴아픈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는구나..... 샘통은 네철내내 섭씨 15도를 유지하며, 0.5ha의 얼지않는 샘물로 철새도래지의 근원이 된다. 양지리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오늘의 내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으니 잘 보아두시지요.... 밥짓는 연기가 양지리의 운치를 한껏 돋우는 구랴........ 전문가가 찍은 우아한 두루미화보에 푹 빠진 언니들과 엉아..... 직탕폭포의 꽁꽁얼어붙은 사이로 물보라라 장관이라..... 금강..

강원도 20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