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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 완주에 도전하다

둘레길 완주에 도전하기위해 하동센타에 도착하다 내 삶을 바꾸는 도전이 되길 바라며 장승모양의 이정목이 정겹게 다가온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잠시 짬을 내 마을위쪽에 자리잡은 하동독립공원에 올라 하동의 역사를 살펴본다.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에 묵념하고 하동지방의 항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하동인의 정기를 듬뿍 받아 힘차게 시작해보자 다짐해 본다. 독립공원에서 섬진강 건너 하동고을을 내려다 본다. 마을을 둘러보고 내일부터 15박 16의 여정을 시작하는 지리산 둘레길 평화순례단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모습

경상남도 2023.07.24

지리산 둘레길 둘째걸음 먹점-입석-원부춘

평사리 들녘을 바라보며 선비들이 모여 백일장을 했다는 문암정 文巖亭 숲 속의 아방궁 산골매실을 떠나며 아쉬움을 남기며 오늘의 여정의 첫 걸음을 뗀다. 멀리 구재봉龜在峰 능선이 병풍처럼 길게 뻗어 펼쳐진다. 먹점재 삼거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충전을 해본다. 먹점재를 지나 포장된 임도를 걸어본다. 먹점재를 내려서서 바라다본 지리산을 가르는 섬진강의 모래톱. 순간의 부주의로 지난 3월 산불로 잿더미로 변한 현장. 숯으로 변해버린 안타까운 소나무. 매혹적인 엉겅퀴에 숨어 꿀을 따는 벌과의 공생관계. 평사리의 넉넉한 들녘에 부부송과 멀리 악양루 岳陽樓가 보이누나. 웅석봉을 병풍삼아 아늑하게 펼쳐진 평사리 들녘. 언덕 위로 올라와서 바라본 문암송. 문암송에 가려 명성이 가려진 서어나무. 바위를 뚫고 힘차게 뻗어오..

경상남도 2023.07.10

지리산 둘레길 첫 걸음 하동 - 서당 - 먹점

하동센터 벅수의 전송을 받으며 첫 걸음을 뗀다. 리더의 선언문 낭독으로 출발 마을 등마루에 올라서서 바라다 본 하동읍내 멀리 구재봉이 빼꼼이 보인다. 하얀 찔레꽃이 밝은 웃음으로 맞아준다. 찔레꽃길을 벗삼아 오르막을 오른다. 상큼한 숲길 숨고르기 하면서 거리두기와 묵언수행하며 순례길을 걷는다. 마을주민이 참여한 밤골그림이 정겹게 다가온다. 맥주보리 어렸을적엔 보지못했던 보리이삭. 사료용 호밀로 보인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싸리로 엮은 삼태기. 스탬프 찍고있는 길동무들 코로나19가 아니였으면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했던 주막갤러리 숲길과 마을길을 지나 포장된 찻길도 거닐어본다. 적량저수지 그늘진 나무그늘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둑방길을 건너지른다. 저수지를 병풍처럼 둘러싼 능선이 펼쳐진다. 고혹적인 엉겅퀴가..

경상남도 2023.06.26

봄내 오봉에 뿌려진 젊음

나 ! 아직 이렇게 건재하단다. 裸木사이로 드러난 청평호가 수줍은 듯 얼굴이 보일락 말락...... 裸木을 제치고 드러낸 청평호를 다시본다.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단다. 사는 게 힘들다고 투덜대지 마시게나...... 젊음을 과시하는 소나무사이로도 얼굴을 내미는구나. 모진 風霜을 겪고 오늘 여기에 서있노라. 날아갈 듯 맵시를 뽐내고 서있는極樂寶殿! 慶雲樓루의 멋진 누각을 받쳐주는 자랑스런 다리기둥들... 가람배치가 자알된 곳에서 예비모델들......

강원도 2023.06.12

사드락 사드락 관동대로를 거닐며

봄길 관동대로에서 생명의 신비를 만나다 갈까보다! 갈까보다! 관동대로 옛길따라 나는 갈까보다! 이제는 사라진 관동대로 옛길을 평해에서 더듬어본다 울산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중창되기 전의 태화루의 모습 하늘 향해 두팔벌려 흐드러지게 피어난 벚꽃 내가 오지아니한 봄날은 없었다고 말하는 것 같다 越나라에서 이식한 소나무와 화랑이 소나무숲에 달구경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는 월송정越松亭 멋들어진 월송정의 옆모습 봄맞이 하는 정겨운 잊혀가는 우리모습 끈적끈적하게 추억을 풀어내는 마을의 수호신 당산나무 自然과 人爲가 공존하는 현장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조망대 望洋臺 십리사평망대양 十里沙平望大洋, 해천요활월창창 海天遙闊月蒼蒼. 봉산정여진환격 蓬山正與塵寰隔, 인재부여일엽방 人在浮藜一葉傍. 십리나뻗친 모래밭위에서 아득히 ..

경상북도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