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웅이 침흘리며 탐하던 天池 하늘연못에 빠지다 겨레의 얼이 살아 숨쉬는 하늘연못을 발아래 굽어보는 감회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오...... 쉽게 갈 수 없는 길이기에 더 더욱 만감이 교차하누나... 한 번에 담을 수 없는 너무도 커다란 너이기에...... 부분 부분 잘라 내는 아픔이로고...... 그 오랜 풍상을 겪어온 현장이란다. 저 멀.. 아시아 - 중국 2018.09.11
겨레의 넋을 찾아 백두산을 만나다 화산이 폭발하던 그 옛날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현장이란다. 떨리는 가슴을 안고 흰 머리산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걸음을 내딛는다. 나무는 보이지 않고 야생화가 어우러진 초원이 펼쳐진다. 여기를 보고 흰 머리산이라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인가? 하이얀 나비 머리핀을 사알짝 꽂은 .. 아시아 - 중국 2018.08.15
모정 母情 보길도 글씐바위앞 바다- 우암송시열이 제주로 귀양가다 표류 했다는 곳. 우암의 심경을 새겨놓은 글씐바위의 글은 세월의 세파에 씻기워 알아보기 어럽다. 八十三歲翁, 蒼波萬里中. 一言胡大罪, 三黜亦云窮. 北極空瞻日, 南暝但信風. 貂裘舊恩在, 感激泣孤衷. 여든 셋 늙은몸이, 푸.. 한시漢詩- 七言絶句 2017.05.20
산티아고 가는 길6 이른 아홉시가 되어서야 해님이 얼굴을 내민다 아침노을에 곱게 물든 마을어귀1 아침노을에 곱게 물든 마을어귀2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요 길떠나는 나그네 발길이 후들후들 해바리기와 더불어 가을이 여물어가누나 노릿노릿 물드는 나뭇잎과 해바리기가 잘어울리는구나 젖소부인들의.. 유럽 - 스페인 2017.03.09
산티아고 가는 길5 미루나무를 보니 고향에 온 느낌이 드는구나 어디로 가야 하나 갈림길에서 송아지의 귀여운모습에 발길이 머문다 쌍둥이 송아지 귀여움이 배가되는구나 오늘은 어느 주점으로 배달을 갈까? 돌담에 담쟁이가 운치를 더하는구나 사모스 수도원 전경 수도원 오리가족나들이 고풍스럽고 품.. 유럽 - 스페인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