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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쑥한 도시남정네 석림을 가다

돌 창문너머 지나가는 白馬는 어디로 가는 길인가? 돌과 물이 어우러진 돌 숲의 들머리 돌과 나무가 어깨동무의 사이가 되는구나 이고 진 저 늙은 돌 짐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니 태산인들 무거울까? 끊임없이 펼쳐진 돌 숲의 장관이로고...... 나무가지 사이로 멋들어진 고깔모자를 쓴 멋쟁이 돌 숲 미로에 들어서다 하늘 높은 줄 모른는 그대는 누구인가? 날아갈듯 내려앉은 정자에 선남선녀들 자연미와 인공미가 조화를 이루누나 하늘이 무너질까 봉사하는 가륵한 마음씨 돌 숲을 찾은 친구들은 다름아닌 돌대가리들과 친구들인가? 살아 숨쉬는 화석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라네 돌 가족들의 가족회의 모습 제발 나를 살 수 있게 도와달라 외치는 애처로운 나무님 돌 숲의 동굴을 지나 어디로 갈까? 자연의 섭리중 으뜸은 역시 공존..

아시아 - 중국 2021.05.13

선운사의 넉넉한 마음 까치밥

넉넉한 마음으로 세상에 베풂이라. 자연의 선물 먹음직스런 홍시 한알의 홍시를 이루기까지는 선운사의 목탁소리 한목을 했으리라. 세 쌍둥이 서로 뺨을 부비며 사이좋게 정을 나누고 있구나. 세상을 향해 속내를 드러내며 나눔과 베풂을 실행하누나. 노구老軀에도 불구하고 힘겹게 버티는 마음이 ...... 한폭의 수채화를 방불케 하는구나 고즈넉한 도솔산기슭에 자리잡은 선운사 대웅전 자연과 잘 어우루진 가람 배치 대웅전과 석탑 수도승이 수행하기엔 이 보다 더 좋을순 없을 것 같다. 감나무에 까치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지장보궁이 작은 문 너머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산사를 상징하는 명물 감나무란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구나. 말 그대로 완숙의 경지가 이런게 아닐까? 다소곳이 고개숙인 암전한 새악시 곱기도 하..

전라북도 2021.01.13

민통선안의 잠자던 땅을 깨우러가다.

사람의 발길은 묶을 수 있어도 두루미의 하늘 길은 막을 수 없나보다.... 두루미의 비상이 선명하진 않아도 어렵사리 포착........ 두루미 가족이 한가로이 들녘 나들이에 침입자는 아니 되었는지......... 비상할땐 그리 멋진데 내려앉은 모습은 노숙자와 흡사..... 분단의 가슴아픈 현실을 온몸으로 느끼는구나..... 샘통은 네철내내 섭씨 15도를 유지하며, 0.5ha의 얼지않는 샘물로 철새도래지의 근원이 된다. 양지리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오늘의 내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으니 잘 보아두시지요.... 밥짓는 연기가 양지리의 운치를 한껏 돋우는 구랴........ 전문가가 찍은 우아한 두루미화보에 푹 빠진 언니들과 엉아..... 직탕폭포의 꽁꽁얼어붙은 사이로 물보라라 장관이라..... 금강..

강원도 2020.12.16

삼청산의 고갱이 거망출산과 동방여신상

三淸山의 고갱이 巨蟒出山 三淸山의 고갱이 東方女神像 三淸山입구 매표소 三淸山稜線위에 흰구름이 우리일행을 맑고 밝은 얼굴로 맞이하는구나. 中國나들이의 日常처럼 맞이하는 長蛇陣 자! 이제 三淸山나들이의 첫 걸음을 떼어본다. 천길 만길 낭떨어지의 索道를 따라 山行을 시작해본다. 첩첩산중 한 여름의 삼청산능선속에 들어서다. 이무기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어드메뇨? 천길 만길 90도 벼랑에 아슬아슬하게 設置한 索道가 위태롭게 보이기도 하다. 돌고 돌아가는 山行길을 따라...... 巨㟿出山을 지나는 索道를 따라 이무기의 氣를 받아본다. 三淸山의 고갱이 男根石 거망출산을 다시금 바라본다. 三淸山의 奇巖怪石이란다. 深山幽谷의 休憩所가 보인다. 自然石처럼 보이는 人工構造物 좀더 멀리서 바라본 人工構造物 索道 中國 나들이에..

아시아 - 중국 2020.08.26